"2012년 대선 개표와 로지스틱 곡선"의 두 판 사이의 차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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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시간대별 로지스틱 확률함수 $p(t)$라는 것을 제시하고, 그로부터 시간대별 누적득표수를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해서 많은 사람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림.
 
* 시간대별 로지스틱 확률함수 $p(t)$라는 것을 제시하고, 그로부터 시간대별 누적득표수를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해서 많은 사람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림.
 
* $p$라는 것이 어떻게 얻어진 것인지를 이 글에서는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함
 
* $p$라는 것이 어떻게 얻어진 것인지를 이 글에서는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함
* 잘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얻어진 것으로 실은 별 엄청난 의미가 없는 것임을 알 수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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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 이에 대한 계산 과정은 논란 이후에 또다른 글 [http://bbs1.agora.media.daum.net/gaia/do/debate/read?bbsId=D115&articleId=2233336 이번 대선 득표율 그래프는 ... 정확히 로지스틱곡선에 해당된다] 에서 그루터기추억이 밝혀 놓음
 
* 아래에서는 논리를 재구성하여 무엇이 뻘 계산인지를 밝히려 함
 
* 아래에서는 논리를 재구성하여 무엇이 뻘 계산인지를 밝히려 함
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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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[파일:박근혜 후보의 시간대별 득표수와 비율.gif]]
 
[[파일:박근혜 후보의 시간대별 득표수와 비율.gif]]
 
* $g(t)=e^t$ 가 사용되었고, 여기서 로지스틱 확률함수로 부른 $p(t)$가 계산된 것임.
 
* $g(t)=e^t$ 가 사용되었고, 여기서 로지스틱 확률함수로 부른 $p(t)$가 계산된 것임.
** 이러한 계산 과정은 또다른 글 [http://bbs1.agora.media.daum.net/gaia/do/debate/read?bbsId=D115&articleId=2233336 이번 대선 득표율 그래프는 ... 정확히 로지스틱곡선에 해당된다] 에서 그루터기추억이 밝혀 놓음
 
 
* $g(t)=e^t$ 의 선택 때문에 $p$의 그래프가 로지스틱 곡선과 비슷하게 나타남.
 
* $g(t)=e^t$ 의 선택 때문에 $p$의 그래프가 로지스틱 곡선과 비슷하게 나타남.
  

2012년 12월 30일 (일) 03:10 판

그루터기추억의 글


가장 화제가 된 글의 삽질


그루터기추억의 $p$와 $f$

  • 집합 $\{1,2,\cdots, 21\}$ 를 정의역으로 하는 두 함수 $f,g$에 대하여, 함수 $p$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자

$$ p(t):=\frac{f(1) f(t) g(t)}{f(1) (g(t)-1)+f(t)} $$

  • 이 정의로부터 다음을 얻는다 (일명 그루터기추억의 항등식)

$$\label{fep} f(t)=\frac{p(1) (1-g(t)) p(t)}{p(t)-p(1) g(t)} $$

  • 중요한 점은 함수 $g$가 주어져 있기만 한다면 그게 무엇이든 상관없이 $f$로부터 $p$를 계산할 수 있고, 마찬가지로 $p$로부터 $f$를 계산할 수 있다는 사실.
  • 이 글에서 $f(t)$는 박근혜 후보의 시간 $t$에서의 누적득표수의 비율로 다음 표로 제시됨

박근혜 후보의 시간대별 득표수와 비율.gif

  • $g(t)=e^t$ 가 사용되었고, 여기서 로지스틱 확률함수로 부른 $p(t)$가 계산된 것임.
  • $g(t)=e^t$ 의 선택 때문에 $p$의 그래프가 로지스틱 곡선과 비슷하게 나타남.

로지스틱 음모가 아니라 혹시 사인 음모론은 아닌가

  • $g$를 다른 함수로 선택하면, $p$ 역시 다른 함수가 될 것임.
  • 가령 $g(t)=\sin t$로 두면, $p$의 (적당한 내삽을 거쳐) 그래프는 다음과 같이 주어짐

2012년 대선 개표와 로지스틱 곡선1.gif

  • 물론 이 $p(t)$를 가지고도, 그루터기추억의 항등식 \ref{fep}을 사용하여 박근혜 후보의 시간대별 누적득표수를 완벽하게 계산할 수 있음
  • 그러면 이것은 로지스틱 음모론이 아니라 사인 음모론인가?


요약정리

  • 이 글에서 제시된 시간대별 로지스틱 확률함수 $p(t)$라는 것은 $g$가 지수함수이기 때문에 로지스틱 곡선의 모양을 하게 된 것뿐이지, 사실 박근혜 후보의 시간대별 누적득표가 로지스틱 곡선과 비슷하다는 사실과는 크게 상관이 없음.
  • 가령, $g$를 사인함수로 선택하면, $p$는 사인곡선 모양을 함
  • 그냥 뻘 계산으로 놀라울 것이 없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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